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Meta’ 에서 새로운 SNS 플랫폼인 스레드 (Threads)를 출시 했습니다. 출시 후 16시간 동안 3천만명의 가입자를 모으고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 유명인사들이나 셀럽들도 앞다투어 가입을 하면서 일반인들에 대한 관심도 가입도 폭팔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듣기로는 스레드 (Threads) 가 트위터와 매우 비슷한 형태의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하필이면 이름도 Threads 라니,, 트위터에서 트윗을 이어 쓸때도 스레드 threads 라고 부르거든요. 너무 노린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 N년동안 트위터리안 (트위터를 쓰는 사람)으로서 인스타그래머 (인스타그램을 쓰는 사람) 으로 살아오면서 이러한 스레드 (Threads) 가 트위터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직접 계정을 만드는 과정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레드 (Threads) 란?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 Meta 에서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한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는 텍스트 중심의 마이크로블로깅 앱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레드 (Threads) 계정 만들기
스레드 (Threads) 다운로드하기
우선 위와 같이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이 한글로 스레드 이긴 한데 앱스토어에서 스레드 라고 치면 어플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영어로 Threads라고 치시고 제일 처음으로 나오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하기
다운을 받으면 바로 이렇게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 하라고 합니다. 참 쉽죠? 따로 가입이 필요 없습니다. 저는 저의 NFT 작가 계정인 @sooso_nft 로 가입 해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여러개 있는 분은 다른 계정으로 전환 하여 가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소개 수정하기
바로 소개를 수정하라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제가 직접 적을까 했는데 밑에 보니 ‘인스타그램에서 소개 가져오기 ‘버튼이 있더라구요. 클릭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제가 기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있던 소개글이 그대로 복사됩니다. 이대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수정하기
프로필에 들어갈 링크도 첨부 가능합니다. 이전 프로필 소개글과 같이 기존 인스타그램에 쓰여있는 링크를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고 새로 적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의 작가 링크트리의 링크를 새로 적어넣었습니다.
완성된 프로필 확인
이름 옆에 저의 프로필 사진까지 첨부하면 스레드 (Threads) 의 계정 완성입니다! 수정할 사항이 없는 지 다시한번 확인 하고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오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공개범위 지정하기
인스타그램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자신의 프로필을 모두에게 공개 할껀지 아니면 승인된 팔로워에게만 컨텐츠를 보이게끔 할껀지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이것도 약간 트위터의 플텍(protect) 기능과 유사하네요. 일단 저는 제 NFT 계정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공개프로필’로 선택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계정 팔로우하기
공개 범위를 선택하고 나면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팔로우 했던 계정을 그대로 팔로우 할것인지에 대해 묻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당연히 팔로우 안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모두 팔로우를 클릭합니다.
*저는 TEAM DOCI 라는 NFT 작가 팀으로 소속되어 다양한 전시 활동하고 있습니다. NFT 작가들이 팀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혹은 스레드의 @teamdoci13 계정을 팔로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팔로우까지 마치고 나면 스레드 (Threads)가 어떤 앱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중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Threads 가입 버튼을 누릅니다.
스레드 (Threads) 가입 완료
드디어 저의 스레드 계정 만들기를 완료 하고 스레드 의 첫 화면이 보입니다. 제가 아까 팔로우를 눌렀던 작가님들 중 벌써 스레드에 가입하신 분들의 스레드가 보이네요. 맨 밑에 보이는 메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눌러보겠습니다.
스레드 (Threads)의 메뉴
검색 메뉴
홈버튼 옆에 있는 돋보기 모양의 검색 메뉴를 누르니 다른 계정을 검색할 수 있는 공란과 더불어 팔로우할만한 사람들을 쭉 보여주네요. 어떤 기준으로 이 사람들을 보여주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클릭해보니 미술이나 그래픽 관련된 사람들도 아니었거든요 ;
스레드 작성 메뉴
검색 메뉴 옆에 메뉴를 누르니 스레드 작성하는 메뉴가 나옵니다. 간단하게 첫 스레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클립 표시를 누르면 사진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맨 밑에 누구에게나 답글 허용 이라는 표시가 있길래 눌러보았습니다.
스레드 작성시 답글 허용범위 선택
이렇게 제 스레드에 달릴 답글 허용 범위를 모든 사람, 내가 팔로우하는 프로필, 내가 언급한 사람 으로 나누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스팸 계정이 답글을 다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겠네요.
활동 메뉴
하트 모양의 메뉴는 활동 메뉴입니다. 팔로우 계정의 활동 및 제가 단 답글이 뭔지 누가 저를 언급 했는지 등등에 대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메뉴
맨 마지막 사람 모양의 메뉴를 클릭하면 제가 처음에 쓴 프로필이 보이면서 제가 방금 남긴 스레드도 함께 보입니다.
트위터와의 차이점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 가 이번 Threads를 출시 하면서 경쟁사인 트위터를 능가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의 정책이나 서비스 행보가 불안정해지면서 ‘블루스카이‘ , ‘마스토돈‘ 등의 유사한 앱이 여럿 생겨나기도 하고 트위터 이탈자가 늘어나기도 했는데요. NFT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트위터 활동이 메인이기 때문에 꾸준히 트위터 서비를 이용하고 있지만 글자수도 적고 연동도 한정적이라 불만일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과 최초의 개방형 대화 플랫폼이란 점에 있어서 트위터는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CEO들까지 제대로 맞붙은 스레드와 트위터 과연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글자수 및 이미지 제한
- 스레드: 한 게시물당 500자 이미지는 인스타그램과 같이 최대 10장, 비디오도 5분 까지 지원
- 트위터: 280자, 이미지는 최대 4장, 비디오는 2분 40초 이내의 업로드 가능.
인스타그램과의 연동
- 스레드: 위와 같이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가능하며 기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로그인 가능.
- 트위터: 인스타그램 연동 불가 별도의 가입절차 필요
유료서비스
- 스레드: 무료
- 트위터: 유료 구독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와 트윗덱을 도입
(트위터 블루 :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로, 게시물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기능과 광고 없는 타임라인 등을 제공한다. 한 달에 3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
트윗덱 : 트위터의 인기 사용자 대시보드로, 여러 계정을 동시에 관리하거나 트윗을 예약 게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30일 내에 유료화될 예정이다.)
출시국가
- 스레드 : 영국등 100여개 국가에서 출시되었으나 EU에서는 규제 문제로 출시 되지 않았다.
- 트위터 :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적으로 사용 가능
이렇게 직접 스레드 (Threads) 계정을 만드는 방법과 비슷한 형태의 플랫폼인 트위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느낀점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을 연동해서 트위터와 비슷한 마이크로 블로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지만 자체 계정을 만들 수 없다는 것, 자신이 팔로우한 계정이 남긴 답글의 메인 스레드가 다 보인다는 점과 (제가 굳이 안 보고 싶은데요 ;;)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 메인 피드가 알고리즘을 통한 스레드를 보여주는 점, 다른 계정을 쓰고 싶다면 로그 아웃을 하고 다시 접속해야 한다든지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트위터와는 다른 방식의 인스타그램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한다면 트위터의 완벽한 대안은 될 수 없을 지언정 트위터의 부족한 점을 충실히 보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거 같아 잘 활용해 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소SOOSO의 트위터 계정 : https://twitter.com/bdspicysauce
스소SOOSO의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 : https://www.instagram.com/sooso_nf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