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홍수처럼 쏟아지는 AI 뉴스 들 중에서 붙잡고 싶은 AI뉴스를 모아봤습니다.
[AI뉴스1] 문워커즈 : 이 AI 기능이 장착된 스트랩 슈즈를 신으면 당신은 세배나 빠르게 걸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스타트업 시프트 로보틱스는 보행 속도를 최대 250%까지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신발인 ‘문워커’를 개발했습니다. 스케이트를 닮은 이 신발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합하여 사용자의 보행 패턴에 맞춰 시속 11km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걷기 효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증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 켤레당 1,399달러로 미국에서만 독점 판매되는 이 혁신적인 신발은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가시성과 가격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CMMT : 신발 바닥에 바퀴가 달려 타는 모습이 그 옛날 힐리스 운동화를 연상 시키는데요. 하지만 힐리스 운동화도 결국 유행으로 지나갔듯 이 이 운동화도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신기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걷는 속도의 250%나 빠르게 걸을 수 있고, 적은 움직만으로도 멀리 까지 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는 것은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대신 일반인은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할거 같지만요 ㅎ)
[AI뉴스 2] IBM, 인간의 뇌를 본뜬 아날로그 AI 칩 개발 완료
IBM Research는 AI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인간의 뇌에서 영감을 얻은 아날로그 AI 칩을 개발했습니다. 이 혼합 신호 칩은 64개의 아날로그 인메모리 코어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 코어에는 시냅스 셀 유닛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칩은 CIFAR-10 데이터 세트에서 92.81%의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지연 시간과 에너지 소비가 개선되었음을 입증했습니다. IBM은 휴대폰, 카메라 등 저전력 환경의 애플리케이션과 에너지 비용 및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이 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MMT : AI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IBM 이 이번에는 인간의 뇌에서 영감을 얻은 AI 칩을 개발했다니 이제 인간형 안드로이드 가 나올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 칩이 적은 에너지로도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AI의 발전이 환경문제를 야기시킨다는 논란도 다소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AI뉴스 3] 메타에서 코드 라마 라는 자체 AI 코드 작성 도구를 출시 합니다.
메타는 코드 생성 및 디버깅을 위해 설계된 Llama 2 언어 모델에 기반한 도구인 Code Llama를 출시했습니다. 코드 라마는 코드 문자열을 생성하고 자연어 명령어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Llama 2와 동일한 라이선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는 코드 라마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주장하지만, 테스트 대상 모델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도구는 개발자의 워크플로우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Meta는 다양한 프로젝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세 가지 크기의 Code Llama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GitHub, AWS, Google과 같은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도 유사한 AI 기반 코드 생성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Llama 2 란? : Llama 2는 메타(구 페이스북)에서 만들어 공개한 대형 언어 모델이며, 2조 개의 토큰에 대한 공개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하여 개발자와 조직이 생성 AI를 이용한 도구와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CMMT : 즉 라마는 메타에서 만든 챗GPT 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한번 깔아볼려고 시도 했다가 멘붕와서 포기한 적있는데요. 메타는 코드 라마가 라마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GitHub, AWS, Google도 자신들만의 AI 기반 코드 생성기를 연구 하고 있는 만큼 개발자들이 어떤 것을 더 유용하다고 생각할지는 그들만의 리그인 거 같네요.
[AI 뉴스 4]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윈도우 11에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Microsoft는 사진, 캡처 도구, 그림판과 같은 Windows 11 앱에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앱에서 개체 식별 및 복사, 텍스트 추출을 위해 캡처 도구에 광학 문자 인식(OCR) 통합, 그림판 앱에서 AI 기반 아트 생성 실험과 같은 기능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OpenAI와의 협력, Bing Chat 출시 등 최근 AI 발전에 집중하고 있는 Microsoft의 노력과 일치합니다. 9월 21일에 열리는 가을 이벤트에서 이러한 AI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CMMT : BING Creator가 미드저니 와 비교해서 성능이 더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글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과 꽤나 직관적인 결과값은 스테이블디퓨전을 어설프게 다루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빙 크리에이터 기능을 그림판에 적용하되 좀더 다양한 편집 기능을 추가 한다면 다른 ai이미지 생성기 보다 접근성 면에 있어서 훨씬 앞서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AI 뉴스 5] 아마존과 뉴욕 타임즈와 같은 주요 웹사이트들이 점점 더 OpenAI의 웹 크롤러 GPTBot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뉴욕 타임즈와 같은 주요 웹사이트들이 OpenAI가 개발한 웹 크롤러인 GPTBot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도구는 OpenAI의 ChatGPT 챗봇을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뉴욕타임스, CNN 등 웹 크롤러가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해 GPTBot이 자사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OpenAI는 이전에 웹사이트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robots.txt 표준을 준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CMMT: 세계 최대 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이나 거대 미디어 사이트인 뉴욕 타임즈의 데이터를 챗GPT가 저작권으로 인해 읽어들이지 못한다면 과연 챗GPT의 정확도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안그래도 챗GPT의 데이터는 2021년 에 멈춰 있는데 최신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사람들이 그때그때마다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 시켜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거든요. 하지만 저작권도 중요한 사항이니 이러한 저작권 vs ai 데이터 제공의 논란은 앞으로 더 커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