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지금은 잠시 쉬어가게 되었지만 예전에 도씨 디스코드에서 이주에 한번씩 NFT 작품 경매를 진행했었습니다. 이 포스터는 제가 경매 진행을 하게 되었을 때 트위터 홍보를 위해 만든 포스터 인데요. 그래픽 디자인 일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 않지만 내가 원하는 느낌의 포스터를 디자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처럼 디자이너로 일하지 않지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디자인요소를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캔바란 무엇인가요?

캔바

캔바는 사진, 그래픽 요소,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소스들을 통해 직접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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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 VS 미리 캔버스?

우리나라에는 미리캔버스 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는데, 캔바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요소들이 제 취향에 좀더 가까워서 개인적으로 캔바를 더 선호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미리 캔버스는 한국분들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들 (주로 공공기관에서 쓰일 법한) 디자인이 많은거 같아요. 캔바에서 AI도 가능하긴 하지만 어느 것이 더 좋다하기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요소(elements) 란?

PPT, 포스터, 로고 등 이미 캔바에는 멋지게 디자인 된 템플릿 들이 많이 있지만 직접 디자인을 하거나 이미 있는 템플릿을 수정 할때 캔바에서 제공하는 “요소” 라는 메뉴가 많이 쓰입니다.

요소(elements) 는 아래와 같이 구성 되어있습니다.

  • 도형 : 점선, 화살표 등의 선과 삼각형, 원형 등 기본적 형태의 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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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 : 3D 나 일러스트로 그려진 투명 배경의 주제별 그림들. 색상 변경 가능 한 그림과 그렇지 않은 그림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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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이미지 생성기: 프롬프트를 이용해서 원하는 이미지를 수채화, 일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스타일 별로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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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커 : 화살표, 낱말, 음식, 도형 등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간 그림들 (그래픽 요소 메뉴 안에도 같이 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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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캔바에서 제공하는 로얄티 프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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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캔바에서 제공하는 로얄티 프리 비디오 클립. 주제 별로 분류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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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 캔바에서 제공하는 로얄티 프리 오디오 클립. 피아노, 연주곡, 보컬 등의 테마로 분류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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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트: 막대 차트, 점선 차트, 인터랙티브 차트 등 데이터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차트가 원하는 모양대로 표시 됨. CSV, 구글 시트 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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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가지 종류의 표를 5가지 색상으로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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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삽입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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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드 : 각기 다른 레이아웃 형태를 가진 사각 프레임을 제공. 원하는 그리드를 클릭하면 클릭하면 페이지 안에 꽉차게 레이아웃이 변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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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렉션: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진 같은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모아놓은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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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 제가 가장 많이 쓰는 요소 중 하나는 “그래픽 입니다.

그래픽 요소는 디자인을 할 때 적절한 곳에 배치해 디자인을 멋지고 좋게 만드는 일종의 스티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소 메뉴에서도 그렇고 그래픽을 눌러서 들어가시면 맨 아래에서 주제에 맞춰서 하나의 디자이너가 제공하는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모아놓은 콜렉션이 여러개 있는데요. 그 안에도 20~50여가지의 다양한 그래픽 요소가 있지만 그것 말고 숨겨져 있는 그래픽 요소를 찾는 방법은 “핀터레스트” 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핀터레스트 활용해서 내 취향의 그래픽 요소 찾기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핀터레스트로 접속하시고

아래와 같이 검색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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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 elements keyword” 라고 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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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하시면 canva elements keyword 라는 타이틀을 가진 많은 카드들이 보이는데요. 그중에 맘에 드는 요소가 있는 카드를 골라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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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친절하게 자신이 올린 요소가 색이 변경이 가능한지 이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지도 표시를 해놔주셨네요. FREE 랑 CAN’T CHANGE COLORS 바로 밑에 set:nAFU5WnvxKs 라는 보이실텐데 이게 바로 지금 선택한 요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워드입니다. 이 키워드는 설명글에 따로 적어놓을 때도 있고 보통은 이렇게 이미지 번들 위에 같이 적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지에 입력이 되어있으므로 다소 번거롭지만 메모장에 옮겨적어놓고 다시 캔바에 접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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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검색창에서 아까 메모장에 적어놓은 키워드를 복사해 붙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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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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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아까 핀터레스트에서 봤던 그래픽 요소가 나타납니다.

내 취향 그래픽 요소로 귀염 뽀짝한 포스터 만들기

제가 고른 그래픽 요소가 되게 귀염귀염한 스타일이라 여성스러운 소품샵에 어울릴 것 같은 포스터를 하나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만들기”에서 “포스터”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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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막연하게 만들려고 하면 어려우니까 기존에 있는 템플릿을 수정해 주면 편합니다.

포스터 템플릿 중에서 아까 핀터레스트에서 고른 요소와 어울릴 것 같은 템플릿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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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템플릿에서 원하는 요소만 남기고 지워줍니다.

저는 새로운 배경과 아까 핀터레스트에서 선택한 요소를 넣고 싶어서 기존 배경 꽃, 선 등의 요소를 삭제 했습니다.

4. 좀더 다른 바둑판 무늬를 배경으로 넣고 싶었기에 검색창에 “바둑판”이라고 치고 원하는 요소를 선택합니다.

선택한 요소를 배경으로 위치시키기 위해 오른쪽 클릭 후 레이어->맨뒤로 보내기 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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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까 핀터레스트에서 복제한 키워드를 검색창에 붙여넣기 하면 그래픽요소 번들이 나타납니다.

이중에서 원하는 요소를 선택합니다.

저는 파스텔 무늬에 새콤달콤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 체리, 딸기, 복숭아 등 과일 요소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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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택한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합니다.

메인 폰트를 가리는 요소는 레이어를 뒤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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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체리 요소를 선택하고 우클릭 후에 레이어-> 뒤로 보내기를 선택해서 레이어를 하나하나 이동합니다.

맨 뒤로 보내면 배경 뒤로 가버려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에 ‘뒤로 보내기’로 원하는 레이어에 위치 할때까지 하나하나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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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좀 비어있는 거 같아서 검색창에 포스터에 어울리는 요소를 찾기 위해 ‘pastel’이라고 검색했습니다.

아래 나오는 요소중에서 어울릴것 같은 요소들을 중간 중간 적절하게 배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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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짠~! 완성된 포스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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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좀더 분위기에 어울리는 폰트로 바꿔보았습니다.

Afrah 폰트는 요새 유행하는 느낌의 폰트라 자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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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폰트를 바꾼 버전의 포스터입니다. (그림파일 용량 때문에 크기를 줄여서 그렇지 실제 파일은 더 또렷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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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무료” 그래픽 요소 키워드 모음 10

제가 자주 쓰는 무료 그래픽 요소 키워드 모음 입니다. 그래픽 요소 중에 종종 밑에 왕관 표시가 되어있는 것들은 캔바 프로 버전이라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지금 알려드리는 키워드들은 무료라 그냥 쓰셔도 됩니다.

set:nAFLhb-u3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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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EeJUN9_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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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FCQHvz6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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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FNfvVOW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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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FaIu14_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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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E2VYZEg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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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FM1O-qc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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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E_EXl-3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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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FfHHmnU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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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nAEmriGST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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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렇게 핀터레스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느낌의 그래픽 요소를 찾아 자신만의 포스터를 만드는 것 까지 해보았는데요. 캔바에는 수 많은 그래픽 요소가 있지만 카테고리가 다 나오지 않아 검색어만으로 찾기도 한계가 있을때 위의 방법처럼 핀터레스트에서“canva elements keyword” 로 찾으면 각 디자인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 번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인 키워드들을 따로 모아 리스트를 만들어 주면 좀 더 편하고 재밌게 캔바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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