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Stable Diffusion 을 만든 회사인 Stability AI에서 만든 AI그림 생성 프로그램인 Clipdrop 의 기능을 낱낱이 살펴보는 포스트를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이미 그것만으로도 기능이 차고 넘친다 생각했는 데 Stability AI는 참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또 추가 했습니다. 이름하야! ‘Stable Doodle’ 이름도 아주 귀엽죠? 낙서랑 간단한 prompt만으로 초 고퀄의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표현되는 지 어떤 기능을 담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ble Doodle 이란?

Stability AI(Stable Diffusion을 만든 회사)의 Stable Doodle은 간단한 그림을 동적 이미지로 변환하여 다양한 전문가와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이미지 가능성을 제공하는 스케치-이미지 도구입니다.
Stability AI의 ClipDrop에서 나온 이 새로운 도구는 교육부터 창작 디자인, 패션 및 예술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Stable Doodle은 Clipdrop by Stability AI 웹사이트에서 최신 Stable 확산 모델 SDXL 0.9과 함께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Stable Doodle은 AI 도구에 익숙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가와 초보자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Stable Doodle을 사용하면 기본적인 그림 실력과 온라인 접속만 있다면 누구나 몇 초 안에 고품질의 독창적인 AI그림 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법을 통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및 기타 전문가들은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스케치로 그려진 아이디어는 곧바로 작품에 구현되어 클라이언트를 위한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덱과 웹사이트용 자료, 로고 등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낙서를 퀄리티 짱짱한 AI그림 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Stable Doodle 의 작동방식
Stable Doodle은 Stability AI의 Stable Diffusion XL의 고급 이미지 생성 기술과 강력한 T2I-어댑터를 결합합니다. T2I-Adapter는 텐센트 ARC(라이선스)에서 개발한 조건 제어 솔루션입니다. 이를 통해 AI 이미지 생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대규모 확산 모델에 학습 가능한 파라미터를 추가하여 스케치, 분할 맵 또는 주요 포즈와 같은 추가 입력 조건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입력 안내를 위한 여러 모델을 동시에 지원하여 생성 프로세스에 대한 향상된 제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안정적인 낙서 사용 사례의 경우, T2I 어댑터는 사전 학습된 텍스트-이미지 변환 모델(SDXL)에 추가 지침을 제공하여 스케치의 윤곽을 이해하고 모델에 정의된 윤곽과 결합된 프롬프트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T2I 어댑터 네트워크는 약 7700만 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됩니다. 이 네트워크는 사전 학습된 텍스트 이미지(SDXL) 모델에 추가 지침을 제공하면서 원래의 대형 텍스트 이미지 모델은 변경하지 않습니다.
이 말인 즉슨 우리가 그린 말도 안되는 낙서랑 Prompt (텍스트) 가 T2I-Adapter 를 거쳐서 낙서의 형태를 유지하되 SDXL (Stable Diffusion XL) 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AI그림 을 제공합니다.

Stable Doodle에서 생성한 AI그림 예시

Prompt: A comfy chair, ‘Isometric’ style

Prompt: Cat with a jeans jacket, ‘Digital Art’ Style

Prompt: Castle on a hill, winter, ‘Anime’ Style

Prompt: Cute owl, ‘Origami’ Style
정말 엉망 진창의 그림들을 이렇게 만들어 줄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사용법
Stable Doodle 은 Stability AI의 Clipdrop 웹사이트와 앱(iOS 및 구글 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로그인 없이 도구를 실험해 볼 수 있으며, 일일 제한이 적용됩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마우스로 기본 스케치를 만들고 아트 스타일을 선택한 다음 ‘생성’을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말로만 들어봤을 때는 거의 뭐 누워서 과자먹기 수준인데 실제로도 그런지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실제 사용해보기
Stable Doodle 의 화면구성

전체적으로 심플한 구성입니다. 정사각형 여백에 마우스를 대면 검정색 점이 나타나고 마우스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펜을 갖고 있다면 좀더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겠죠? 어플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니까 아이패드에서 다운 받고 애플펜슬을 이용해도 좋을거 같네요.
Style 지정하기
prompt 작성하는 공란 바로 옆에 ‘No style’ 이라고 되있는 곳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그림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 XL을 통해 14가지 스타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사실적인(사진) 스타일부터 시네마틱 스타일, 창의적인(판타지 아트 및 종이접기) 스타일까지 다양합니다.

실습하기
마우스로 그리고 Prompt 지정해주기
제가 밤 야경을 좋아해서 아주 간단하게 빌딩들과 달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우스로만 그리니 더 못그리는 거 같네요ㅎㅎㅎㅎ !! 저의 거지발싸개 같은 그림을 과연 어떻게 바꿔줄지 두근두근 합니다. 일단 prompt는 Night view of a city with many buildings 로 해줬습니다. Chat GPT에서 번역 하신 걸 쓰셔도 되고 저는 Deepl 이라는 번역 프로그램을 쓰기도 합니다. (갠적으론 Deepl이 파파고 보다 나은거 같네요 )
Photographic (사진같이 사실적인 스타일)

Fantasy Art (판타지 아트 스타일)

Origami (종이접기 스타일)

Isometric (똑같은 모양을 쌓아놓은 듯한 스타일)

Digital Art (디지털 아트 스타일)

Comic Book (만화책 스타일)

Anime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Cinematic (영화적인 스타일)

Analog Flim (아날로그 필름 스타일)

Neon Punk (네온 펑크 스타일)

Pixel Art (픽셀 아트 스타일)

Low Poly (로우 폴리 스타일)

3D Model (3D 모델링 스타일)

Line Art (라인 아트 스타일)

느낀점
와.. 이건 와……
일단 저의 개발새발 낙서를 저렇게 멋진 AI그림 들로 바꿔준것도 훌륭하지만 쓰기가 너무 쉽습니다. 그동안 미드 저니나 Stble Diffusion 에서 멀 깔거나 뭔 암호같은 Prompt 를 바꿔주거나 하는게 넘나 귀찮고 짜증나셨던 분들한테 너무 좋은 ai그림 프로그램인거 같아요. 대~충 내머리속에 있는걸 대~충 개떡 같이 그려도 이렇게 찰떡 같은 결과물을 보여준다니요. Stability AI는 이젠 퀄리티를 넘어서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에도 초점을 맞추는 거 같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이게 계정을 안 만들면 이미지를 몇개 못 만들고 계정을 만들면 한시간 풀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요. 그 다음부턴 ClipDrop의 몇몇 기능들 처럼 유료로 사용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꼭 1:1 비율로 밖에 할 수 없다는것도 약간 아쉽지만, 유료 부분 빼고는 이런 부분은 점차 개선이 될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Stable Doodle이 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신박하고도 누워서 과자먹기 만큼 쉬운 AI그림 생성기 Stable Doodle 의 리뷰였습니다~.
다음에 또 멋진 AI 프로그램 리뷰로 돌아올게요 ~